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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 도장깨기

밀가루 종류별 차이점과 올바른 선택법? 한 번에 정리!

by 새벽송아지 2025. 2. 10.

 베이킹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재료가 바로 밀가루입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보면 밀가루도 여러 종류가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가루는 종류에 따라 글루텐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다르며, 이는 베이킹 완성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밀가루를 잘못 선택한다면 빵이 부스러지거나 쿠키가 바삭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밀가루의 종류별 차이점과 용도에 대해 정리하고, 어떤 요리에 어떤 밀가루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밀가루 종류 차이점


[목차]

1. 강력분: 높은 글루텐 함량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

 강력분은 단백질 함량이 11~13%로 높은 편으로 글루텐이 많이 형성되는 밀가루입니다. 그 결과 탄력 있는 반죽과 더불어 쫄깃한 식감을 가지게 됩니다. 강력분을 케이크나 쿠키로 사용하게 되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제과보다는 제빵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 용도
-단백질(글루텐) 함량: 11~13%
-쫄깃하고 탄력있는 반죽 형성
-수분 흡수력이 높아 반죽이 잘 늘어남
-발효과정에서 부풀어 오르는 힘이 강함
-장시간 반죽해도 탄력이 유지됨
-쫄깃한 식감을 원하는 베이킹
-식빵, 바게트 등 일반적인 빵류
-베이글, 치아바타 등 씹는 맛이 중요한 빵류
-피자 도우

밀가루 강력분 빵
출처 Pixabay

2. 중력분: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범용 밀가루로 제격

 중력분은 강력분과 박력분의 중간으로 8~11%의 단백질 함량을 가지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밀가루입니다. 제과제빵뿐만 아니라, 칼국수나 만두피 등 한식에서도 주로 사용됩니다. 중력분이 없는 경우, 강력분과 박력분을 5:5~7:3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면 중력분과 유사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차이점 용도
-단백질(글루텐) 함량: 8~11%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유지됨
-다양한 베이킹 및 일반 요리에 적합
-반죽이 적당한 힘이 있어 다루기 쉬움
-발효시간이 짧은 빵이나 간단한 반죽에 적합
-적당한 밀도와 부드러움이 필요한 베이킹
-가벼운 식감의 빵류 (단과자빵)
-밀도 있는 식감의 머핀, 스콘, 파운드 케이크, 도넛
-칼국수, 수제비, 부침개, 만두피

밀가루 중력분 머핀
출처 Pixabay

3. 박력분: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한 선택

 박력분은 단백질 함량이 6~9%로 낮아 글루텐이 적게 형성되는 밀가루입니다. 덕분에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한 베이킹에 적합합니다. 반대로 박력분을 사용하면 반죽의 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빵을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차이점 용도
-단백질(글루텐) 함량: 6~9%
-글루텐 형성이 적어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
-가벼운 반죽을 만들기 좋음
-고운 입자로 섬세한 반죽이 가능
-촉촉한 식감을 위한 디저트류 베이킹에 적합
-섬세한 디저트류를 위한 베이킹
-제누와즈 등 케이크류
-파이, 타르트류
-쿠키, 마카롱 종류
-가벼운 바삭함을 위한 튀김옷

밀가루 박력분 쿠키
출처 Pixabay

4. 밀가루 보관법

  • 밀가루는 습기를 잘 흡수하므로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간 보관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사용하기 전에 체에 한번 걸려주면 뭉침 없는 부드러운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킹에서 밀가루의 선택은 단순한 재료의 선택이 아니라, 식감과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밀가루를 잘못 선택하면 원하는 식감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각 요리에 적합한 밀가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빵을 만들고 싶다면 강력분을, 다용도로 활용할 밀가루가 필요하다면 중력분을, 부드러운 케이크나 쿠기를 만들고 싶다면 박력분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밀가루 종류별 차이점과 선택법에 대해서 이해하셨나요? 올바른 밀가루 선택만으로도 베이킹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